서강 사학 60년의 발자취 *..자........서..*



1년 전 계약하고 시작한 일이 드디어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그동안 서강대 사학과 창과 60주년 기념 프로젝트 - <서강 사학 60년의 발자취> 책임 편집을 맡아서 작업을 해왔습니다.

제 작업은 1월부터 들어갔으니 10개월만에 완수된 셈이네요.

원래는 개교 기념일인 4월 18일에 마치게 되어있었는데 코로나19 사태가 벌어져서 7개월이 더 늘어났습니다. (엉엉)

150페이지 정도 만든다고 해서 시작한 작업.
416페이지로 끝났습니다.

이런 일은 다시는 하지 말아야지.
수명이 줄어드는 느낌입니다.

<서강 사학 60년의 발자취>는 "책"으로 만들지 않았어요. 
딱 봐도 책인데 뭔 소리냐고요?

책으로 놓으면 후원금 받고 이럴 때 도서정가제 위반이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서 아예 ISBN 받지 않았고 정가도 없습니다.

그러니까 도서관 납품 같은 건 없을 예정이고, 서점에서도 판매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누구나 볼 수 있도록 곧 PDF로 제작해서 인터넷에 공개할 예정입니다.

당연히 무료로 공개할 겁니다.

서강대 사학과 여러분들은 책자 구매해 주시면(사학과 장학금으로 사용합니다) 고맙겠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PDF 보아주시고 대학 시절을 한 번 떠올려 보면 감사하겠습니다.

제가 책임편집으로 되어있지만 사실 거의 대부분의 글은 교수님들과 동문들이 작성했어요. 저는 그런 글이 얹힐 수 있는 첫 뼈대를 만드는 일을, 그리고 모양이 되도록 여기저기 조금씩 끌을 들고 깎아내는 작업만 했어요.

작업에 참여한 선생님들이 다들 말씀하신 것처럼 단기간에 60년의 역사를 정리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고 우리는 그저 이런저런 재료들을 마구 주워담아 얼기설기 모양만 갖춰본 것에 지나지 않죠.

훗날 다 헐어서 새 집을 짓는 기초에 때려넣을 수 있게 되기를 바랄 뿐입니다.


덧글

  • 까마귀옹 2020/11/13 17:00 #

    제가 나온 학교도 이런 작업을 하면 좋겠는데 아쉽게도 아직은 부족한 부분이 많더군요.
  • 초록불 2020/11/13 17:11 #

    그때는 까마귀옹님이 책임 집필을!
  • rumic71 2020/11/13 18:54 #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책 만들기가 어떤 건지 저도 조금 알죠.
  • 초록불 2020/11/13 23:30 #

    감사합니다!
  • 2020/11/15 15:42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20/11/15 17:36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2020/11/18 20:44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2020/11/19 10:24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2020/11/19 12:40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2020/11/20 11:19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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