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령 헛소리 *..역........사..*



철령위를 놓고 이상한 말 난무할 때 생각나는 건 이런 거다.

고려사 우왕 14년 2월 기사에 이런 내용이 나온다. 명의 철령위 설치 통보에 대한 항의 문건에 등장하는 것이다.

지금 성지를 받들어 보니, ‘철령 이북·이동·이서는 원에서 개원(開元)에 속하였으나, 관할하는 군민들도 요동(遼東)에 속하게 하라.’라고 하였습니다. 철령의 산은 왕경(王京)으로부터 거리가 겨우 300리이며, 공험진을 변방의 경계로 삼은 것은 1, 2년이 아닙니다.
今欽見奉, ‘鐵嶺迆北迆東迆西, 元屬開元, 所管軍民, 仍屬遼東. 欽此.’ 鐵嶺之山距王京, 僅三百里, 公嶮之鎭, 限邊界, 非一二年.


철령은 개성에서 120킬로미터 쯤 떨어져있다. 300리가 조금 더 되는 거리다. 이걸 요동에 두려면 개성도 지금의 개성이면 안 된다.
아마 조만간에 고려의 수도 개경은 지금의 평양이라는 주장이 나올 것이라 예상을...

중종실록에도 이런 이야기가 나온다.

중종 49권, 18년( 1523 계미 / 명 가정(嘉靖) 2년) 12월 11일 정미 2번째기사
만포 첨사 이성언의 야인을 쫓는 일과 사군을 운명하는데 대한 상소

신이 듣건대, 전조(前朝=고려)가 삼한(三韓)을 통합하였으나 철령(鐵嶺) 이북과 적유령(狄踰嶺) 이서는 들쭉날쭉하여 곧 얻었다가 곧 잃곤 하였으므로 나라의 떳떳한 경계가 없었다 합니다. 그런데 우리 태조(太祖)께서 천품이 성무(聖武)하시므로 대동(大東)을 모두 차지하시어 남으로는 바다까지 닿고 서북으로는 압록강에 닿고 북으로는 두만강까지 닿았습니다.

고려에 압록강이 두 개였으면 조선에도 압록강이 두 개여야 설명이 가능해진다.

덧글

  • 아기백곰 2020/12/16 17:00 #

    저쪽의 주 논리가 고려가 왜 철령위를 놔두고 요동을 공격하냐는 건데… 이미 ‘요동 땅’인 철령 이북을 요동에 귀속시키는 것도 말이 안 될 뿐더러 철령위 설치 책임이 요동 도사에 있다는 건 생각을 안 하나 봅니다.
  • 초록불 2020/12/17 20:00 #

    아무튼 그렇게 되면 땅을 다 서쪽으로 이동시켜야 하는데 말이죠...^^
  • 2020/12/23 02:39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20/12/24 13:08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2020/12/24 14:35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2020/12/24 15:25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2020/12/24 20:19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2020/12/29 18:18 # 비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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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2/30 19:45 # 비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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