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응대군의 아내 *..역........사..*



사전류를 함부로 믿으면 곤란한 문제가 생길 때가 있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나 두산백과나 영응대군(세종의 막내아들) 편에 다 이렇게 적어놓았다.

판중추부사 송복원(宋復元)의 딸과 결혼하였으나 송씨(宋氏)는 병약하다는 이유로 내 쫒겼으며, 이후 참판 정충경(鄭忠敬)의 딸과 재혼하였다.

그런데 나름 베스트셀러를 쓴 쓰잘데기 없는 모작가는 자기 책에 이렇게 해놓았다.

첫부인은 해주 정씨 충경의 딸이고 둘째부인은 여산 송씨 복원의 딸이다. 송씨와의 사이에 딸 하나를 두었다.

뭘 보고 쓴 건지 다들 알 수가 없다. 단종실록 1년 11월 28일에 이런 기록이 나온다.

처음에 영응 대군(永膺大君) 이염(李琰)이 상호군(上護軍) 송복원(宋復元)의 딸에게 장가들어 부인을 삼았었는데, 부인이 병이 있게 되자, 세종이 이를 폐하고 다시 참판(參判) 정충경(鄭忠敬)의 딸에게 장가를 들였다. 그러나 영응 대군 염은 송씨를 잊지 못하여 송씨와 잠통(潛通)하고 두 딸을 낳았기 때문에, 정씨를 폐출하고 송씨를 다시 봉하여 부인(夫人)으로 삼았다.

또한 사망 후 작성된 졸기를 보면 아내 정씨와는 송씨를 맞으면서 이혼했으며 "측실에 아들이 하나 있다"는 기록도 나온다.

자세히 살피진 않았지만 딸 둘 중 하나는 일찍 죽은 모양으로 세조가 중신을 서서 남은 딸 하나를 시집 보낸 이야기가 나온다.

그러니까... 영응대군은 이혼 후 재결합 사례에 속한다. 특히 저 베스트셀러 작가님은 사실 관계를 죄 틀려먹었다.

저렇게 써도 베스트셀러가 되니까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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