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어떻게 볼 것인가 *..역........사..*



>팩션이나 게임과 같은 장르는 본질적으로 오락성을 추구하기 때문에 재미를 위해 역사를 왜곡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 그렇게 만들어지는 오류에 대해 역사가들은 우려를 할 수밖에 없다. 어떤 역사가들은 그런 오류를 일일이 지적하기도 하고, 또 어떤 역사가들은 아예 그런 장르를 애써 무시하기도 한다. 하지만 나는 역사가는 독자나 시청자, 게임 사용자가 역사 콘텐츠를 접하면서 무엇을 상상하는가를 먼저 정확하게 읽어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이런 맥락에서 "학자는 어떻게 해야 독자들을 즐겁게 하고 예의 있게 독자들의 시선을 끌고 사로잡을 수 있는지 알아야 그의 역할을 더 잘 수행할 수 있다"는 뒤비의 말은 매우 시사적이다.

>결국 인간의 역사란 실제와 상상 모두를 아우르는 것이고, 인간의 역사를 더 풍요롭게 만드는 몫은 실제보다는 상상력에 놓여 있다.


- 설혜심, <역사, 어떻게 볼 것인가>(도서출판 길)

덧글

  • LVP 2021/04/01 00:50 #

    1. 조선구마사 사태를 두고 하는 포스팅 같습니다만, 미국에선 방영은커녕 티져영상 하나 안나오니 증언으로만 들을 수밖에 없어서 개인적으론 조심할 수밖에 없더라고요 'ㅅ') (미국에서 방영하는 한국방송은 뉴스 빼면 최소 몇주 정도 늦는 녹화방송 위주라...'ㅅ';;;;)

    2. 사극이 아닌 이상 일부 고증은 희생할 수도 있긴 한데, 그 밸런스를 맞추는게 쉽지는 않더라고요. (역사에 바탕을 둔) 판타지라면 괜찮을 것 같은데...'ㅅ')
  • 초록불 2021/04/01 01:27 #

    조선구마사 하고는 상관없습니다. 몇 년 전에 페북에 쓴 글을 옮겨온 겁니다.
  • LVP 2021/04/01 01:28 #

    1. 그런가요..;;?? 시기가 절묘(?)해서 관련 포스팅인줄 알았습니다 'ㅅ')
  • 초록불 2021/04/01 10:18 #

    페북에서 과거의 오늘을 보여주는데 블로그에 옮길만한 글은 옮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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