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사역사학의 영원한 떡밥 *..역........사..*





1차 추가 : 2007년 9월 19일
2차 추가 : 2007년 9월 21일
3차 추가 : 2007년 9월 24일
4차 추가 및 수정 : 2007년 12월 5일
5차 추가 : 2008년 1월 20일
6차 추가 : 2008년 1월 27일
7차 추가 : 2008년 2월 24일
8차 추가 : 2008년 7월 25일
9차 추가 및 수정 : 2008년 10월 29일
10차 추가 : 2008년 11월 11일
11차 추가 : 2008년 11월 23일
12차 추가 : 2009년 1월 30일
13차 추가 : 2009년 2월 9일
14차 추가 및 수정 : 2009년 7월 20일 - 불의의 사고로 수정 작업
15차 추가 : 2009년 8월 24일
16차 수정 : 2009년 10월 24일
17차 추가 및 수정 : 2010년 2월 14일
18차 수정 : 2010년 7월 25일



유사역사학(Pseudohistory)이란 역사학의 탈을 뒤집어썼으나 실은 비과학적, 비역사적, 비논리적 주장을 펼치는 모든 사이비 역사학을 가리키는 용어입니다. 유사역사학이 대체 왜 문제인가?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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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7년 9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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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점심 *..만........상..*

오늘 점심은 퇴직하는 직원이 있어서 회식으로.

홍은동에 있는 arouz로 갔다. 점심은 원래 안 받는다고 했는데, 대표가 말을 잘 해서 예약한 모양.



리코타 치즈 전채가 나왔는데, 치즈를 싫어하는 나도 몽땅 먹어버릴 만큼 맛있었다. 내가 리코타 치즈는 샐러드에서도 걸르는 사람인데.


와인은 식당에서 권한 내추럴 와인으로 가운데 노란 마크가 보이는 것인데, 이것도 너무 맛있어서 더 먹을 뻔했다.



파스타는 식당에서 그날 그날 달라진다고 하던데, 송로버섯을 곁들여서 나왔다. 면 삶기부터 흠 잡을 곳이 없는 완벽 그 자체.


따라 나온 빵도 아주 훌륭했다.


메인 디쉬는 경북의 송학농장에서 출하된 재래돼지 뼈 등심 스테이크. 미디움으로 구워서 나왔는데 역시 흠잡을 데가 없었다. 다만 돼지라 바싹 구운 쪽을 선호하면 그렇게 요청해야 할 듯.




같이 나온 무화과도 진짜 너무 맛있어서 추가로 더 달라고 이야기를 했다.


마지막에는 직원 환송용 케이크를 디저트 삼아 먹었는데 식당 쪽에서 다 잘라서 각각 나눠주었다. 감사, 감사.


다시 오려면 누구 하나 퇴직해야겠다는 농담이 나올 정도로 훌륭한 식사였다.

변덕스러운 달 *..문........화..*

[알라딘] 변덕스러운 달 [클릭]

첫째가 지난 겨울부터 번역한 책이 출간이 되었습니다.


이 책은 원래 번역하기로 했던 분이 오래 붙들고 있다가 개인적인 사정으로 번역이 불가능하다고 통보가 오는 바람에 굉장히 당황하게 되었던 책이에요. 계약 기간이 그리 많이 남지 않은 상황이어서 빨리 번역자를 찾아야 했는데, SF는 번역의 특수성이 있어서 일반 영어 번역자는 잘 못 할 수가 있기 때문이죠.

그런데 큰 애가 자기가 한 번 살펴보겠다고 해서 원서를 읽어보더니, 할 수 있겠다고 해서 큰 애 손으로 넘어갔습니다. (당연히 샘플 번역한 뒤에 내부에서 검토했습니다.)

번역과 교정 작업은 지난 여름에 다 끝났는데 저희 출판사 상황으로 인해서 지금 책이 나왔네요.

큰 애는 어려서부터 장르소설을 좋아하고 많이 읽었고, 영문과 나와서 지금은 대학원에 다니고 있습니다.
따라서 무슨 입학을 위한 스펙 같은 것 하고는 아무 관련이 없습니다. (ㅎㅎ)

래리 니븐은 하드 SF 작가인데다가 이 작품들은 1960년대경에 쓰인 것들이 대부분이라 번역이 쉽지 않은 작업이었을 텐데, 훌륭히 잘 마쳐주어서 기특할 뿐입니다. (대학원 학비 절반은 벌었네요.)

당연히 번역 계약도 정식으로 해서 나온 책인데, 기왕이면 많이 팔렸으면 좋겠네요.

표제작인 "변덕스러운 달"은 과학적인 부분과 감성적인 부분이 잘 결합된 작품으로 휴고상 단편부분 수상작이기도 합니다.



2020 전통문화 창작 콘퍼런스 - 웹소설 강연 *..문........화..*


어제 국학진흥원 주최 2020 전통문화 창작 콘퍼런스에 강연자로 참석했습니다.


6시간 30분짜리 영상이 올라와 있네요. 한 번에 다 보시면 아플 수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시대에 카메라를 보면서 영상 녹화 하시는 분들 다 대단하다고 느끼게 되었습니다. (유튜버는 절대 하지 말아야지.)
시간 지켜서 한다고 막 소개하는데 급급했는데, 녹화영상에서 제가 제일 짧다는 걸 알고나니 확실히 경험부족의 모범생 마인드가 이런 곳에서도 발휘되었구나 싶네요.
해당 영상에서 모자란 부분은 다음 달 국학진흥원 웹진 담담에서 글로 풀 예정입니다.
어제 토론회에서도 서로 더 이해해야 하는 것이 참 많이 있다는 것을 새삼 알게 되기도 했습니다. 다른 분들도 웹소설에 이렇게 많은 콘텐츠가 있다는 걸 처음 알았다며 놀라워하기도 하셨습니다.
마스크로 두 턱을 가리니까 좋군요. ㅋ

어쩌다 보니 장르소설(웹소설)에 대해서 발언을 자꾸 하게 되는데, 엄밀히 말해서 나는 이 분야의 연구자는 아닙니다. 유사역사학 분야에서는 내가 조금은 전문가다운 부분이 있다고 생각하지만.
연구라자라고 하기는 기초 공부가 안 되어 있는데, 그냥 오랜 세월 이쪽에서 비빈 끝에 그냥 평범한 사람들보다는 조금 더 아는 게 있을 뿐이라고나 할까요.
그것도 나는 이 분야를 진짜 전력으로 달린 분들과는 격차가 좀 있는데, 그게 다 유사역사학이 발목을 잡은 탓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어제 다른 강연자 분들과 잡담 나누면서도 이야기를 했지만, 이 분야는 기반이 디지털이라서 빠른 속도로 많은 것들이 사라져갑니다. 90년대말에서 2000년대까지는 그나마 종이책으로 발간되는 것들이 더 많아서 기록으로라도 남지만 스마트폰 등장 이후로는 종이책 발간도 안 되는데 뭔가 격변 하나가 터지면 다 사라질수도 있는 아슬아슬한 기반 위에 있다는 생각을 버릴 수가 없습니다.
이 시기의 문화를 이야기하고자 할 때쯤에는 어떤 댓글들이 붙었었는지 다 기억에 의존해서 이야기하는 그런 때가 될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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