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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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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 사신을 보낼 때 정기적으로 보내는 것은 정월 축하 정조사, 황제 생일 축하 성절사, 동지 축하 동지사인데...

정조사와 동지사는 기간이 겹치는데...?

그럼 동지사로 간 사람들이랑 정조사로 간 사람들은 북경에서 술 한 잔씩 하고 그랬단 말인가?



그랬다고 한다.

<사신을 따라 청나라에 가다>를 쓰신 손성욱 교수의 말을 따르자면....

동지사와 정조사가 정식으로 겸행하기 시작한 것은 중종 연간으로 동지사가 정조사를 겸행해 보통 동지사라 불렀다는 것.

그래서 겨울에 보내는 정례사행을 보통 동지사라한다.

청 입관 이후에는 성절, 동지, 정조를 하나로 묶어 보내도록 했다.

다만 이전과 다른 것은 정조사가 성절과 동지를 겸행했기 때문에 엄밀히 말하면 동지사라 부르면 안 되지만 관습이 되어버려서 그냥 동지사라 호칭했다.

그리고 조선은 정기 사행 외에도 여러 목적으로 별행을 파견했기 때문에 일년에 2, 3번 파견하는 일은 흔한 일이었고, 북경에서 각기 파견된 조선 사신단이 마주 치는일도 종종 있었다고.

심지어 3개의 조선 사신단이 북경에서 마주친 적도 있었으니 한 잔 하는 건 당연한 일이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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