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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상..*
- 2009/10/21 16:02
오늘은 팔불출 같은 이야기.
리예가 성적표를 받아왔군요. 3년 종합 내신성적인데, 반에서 1등입니다. 우히히... (전교 석차는 알려주지 않는군요.)
그동안 많은 유혹과 압력이 있었지요. 학원을 보내야한다는...아내도 많은 갈등에 시달렸지요. 지금 괴롭더라도 아이를 들들 볶아서 학원에 보내야 한다는 그런 생각을 참 여러번 했었지요.
비록 ...
- *..자........서..*
- 2009/10/19 09:33
아내가 물건을 가져다 달라고 하면 살짝 긴장감이 생겨난다. 아내가 말한 곳에 해당 물건이 없는 경우도 어쩌다 있게 마련인데, 그럴 때면,
"바로 옆에 있구만! 그걸 못 찾냐?"
라는 식의 핀잔을 받을 때가 많다. 또한 막연하게 듣고 찾으러 갔다가 정확한 그림이 그려지지 않아 되돌아 올 때도 많다. 가령,
"책상 옆에 있어."
라고 듣고 갔는데 책...
- *..자........서..*
- 2009/10/15 19:25
리X의 대모험
아침. 등교한 다음 알게 된 사실. 국어 숙제를 하지 않았다. 지난 주에 시험이라 모두 까먹은 글쓴이 조사!
반에 단 하나 있는 모범생마저 숙제를 하지 않았다는 충격적인 사실 앞에,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기 시작한 리X 양 (중3)
먼저 같은 국어쌤을 받들고 있는 6반으로 달려간다. 그 반에 개념인 하나 쯤은 있으리라 믿음을...
- *..자........서..*
- 2009/10/14 10:05
아내가 교사일 때의 이야기.
학생들이 수업 중에 계속 떠들자 아내가 교탁을 내리치며 말했다.
"너희들 자꾸 떠들면..."
무시무시한 표정으로 뒷말을 덧붙였다.
"죽어버릴 테다!"
잠시 교사의 기세에 눌려 조용해졌던 교실. 잠시 후 뭔가 이상함을 깨닫고...
대
폭
소.
물론 아내의 말은 "죽여버릴테다"의 실언이었...
- *..자........서..*
- 2009/10/07 22:25
리예가 투덜대고 있다."정말 학생들은 학교 부속품이라니까. 추가 기능으로 교실청소기능, 야외청소 기능, 가는 길에 심부름 기능 등등을 가지고 있지."내가 말했다."요즘 학생들은 기능이 많이 약해졌구나. 우리 때는 그런 것 말고도 추가 기능으로 운동장 돌고르기 기능이 있었지."아내도 말했다."나는 이사장 부친 묘 풀뽑기 기능도 가지고 있었어."리예가 질 ...
- *..자........서..*
- 2009/10/06 21:49
1.
저녁 식사 시간. 리예가 말한다.
"그래서 청소 시간에 OO이 하고 장난치다가 △△한테 혼났어."
내가 묻는다.
"왜?"
"기다리는데 빨리 청소 안 끝낸다고."
리예와 OO이는 한 반, △△는 다른 반이다. 그러자 아내가 말한다. 아내는 전직 선생님이다.
"난 그럴 때 △△도 청소 시켜 버리는데. 야, 너 빨리 끝내고...
- *..자........서..*
- 2009/10/04 20:35
"오늘 준플레이오프 중계 안 하나? 아무데도 예고가 없네."
야구팬인 아내가 방송 채널을 이리저리 돌리며 말하기에,
"예고가 없으면, '과고'나 '외고', '특목고' 이런 데 찾아봐."
그러자 리예가 투덜댄다.
"아, 정말 맨날 썰렁한 이야기들만 하고!"
"쟤, 왜 이렇게 과민반응이야?"라고 묻자 아내 말하길,
"아, 어제 ...
- *..자........서..*
- 2009/09/28 11:26
미미는 1.3킬로그램이 채 안 나가는 작은 강아지로 품종은 요크셔테리어입니다.
워낙 작은 탓에 산책이라도 데리고 나가면 사람들이 몇 살이냐고(어떤 때는 몇 개월이냐고) 물었다가 일곱살이에요(곧 여덟살)라고 대답하면 깜짝 놀라곤 합니다.
데리고 왔을 때부터 동물병원에 한달에 한번씩 레볼루션을 받고, 1년에 한번씩 정기검진을(저도 안하는 짓들을....
- *..자........서..*
- 2009/09/13 14:00
요즘 가족이야기가 뜸한 이유.바빠서가 아니다.오늘도 아내와 이야기하다 이런 일이 있었다."깔깔깔. 이 이야기를 가족이야기에 올리시오."지엄한 명을 받잡고 이층 서재로 올라와 내 자리에 앉았다.무슨 이야기를 쓰라고 한 건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OTL...[사족]거기다 포스팅을 했는데 이런 메시지나 만난다.
- *..자........서..*
- 2009/09/04 20:20
뉴스 시청 중이었다. 아버지를 정신병원에 감금하고 폭행을 일삼던 아들에 대한 뉴스가 나오고 있었다.
"경찰은 존속폭행혐의로 김 씨를 구속신청했으며..."
내가 말했다.
"김C가 구속됐대. 이제 1박2일에 안 나오겠네."
아내가 말했다.
"아휴, 리예야, 아빠 좀 어떻게 해라."
"왜 이러셔. 나는... 더한 것도 하겠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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