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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이야기 - 국순전, 국선생전

임춘이 지은 <국순전>과 이규보가 지은 <국선생전>을 보면 숱한 술 이름이 나옵니다. 국순전에 나오는 것으로는, (1) 주인공 국순麴醇 = 누룩술 (醇=진한 술 순) (2) 국순 집안의 시조(90대조) 모牟 = 보리 (시경詩經 주송周頌 청묘지십淸廟之什 제10편 사문思文 1장에 나오는 시구에서 따온 것이라고 하네요.) ...

고려시대의 병역면제

1. 고려사 병지를 읽다가... 현종 11년(1020) 5월 을묘에 유사가 아뢰기를 "예전 제도에 연령이 80세 이상인 자와 병이 위독한 자는 시정侍丁 1명을, 90세 이상이면 2명을, 100세인 자는 5명을 주었으나, 오직 정방인征防人은 끼지 못했습니다. (중략) 청하건대 옛 제도에 따라 정방인도 역시 군역을 면하여 부모를 시양하게 합시다"라고...

고려, 압록강을 넘다

1219년(고종6년) 10월 서북면 병마사 김군수金君綏(김부식의 손자)는 의주에서 반란이 일어났다는 보고를 개경에 올렸다. 하필 이때는 무신정권의 집권자인 최충헌이 죽은 지 채 11일밖에 지나지 않은 때였다. 의주의 별장 한순韓恂과 랑장 다지多智가 수장守將을 죽이고 의주를 점거한 뒤 북방의 여러 고을을 점령해 나가기 시작했다. 이들은 다음 달에 ...

조선과 타타르

타타르 관련 떡밥도 끊임없이 돌아다니고 있군요.역시 대표적인 것은 <한국사 미스테리 60>에 있던 또한 조선의 북쪽에 타타르가 있었는데 그것도 조선땅이다 라고 씌여있다. 타타르는 내몽고에서 활동하는 종족이다. 라는 구절이겠지요. 실제로 타타르는 여말선초에 우리나라 북쪽에 등장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그들이 등장한다고 조선을 내몽고 옆에 옮겨놓아...

고려의 몽골 공주들

25대 충렬왕부터 고려의 왕비는 몽골인이었다. 25대 충렬왕의 비는 제국대장공주齊國大長公主 홀도로게리미실忽都魯揭里迷失. 무려 쿠빌라이(재위:1260-1294)의 딸이다. 1297년 39세의 나이로 사망. 상당히 권위적이어서 충렬왕도 무서워 했다고 한다. 홀도로게리미실의 아들 장璋이 왕위에 오르니 이가 26대 충선왕이다. 충선왕부터는 몽골 ...

고려, 대마도를 정벌하다 2

3. 고려, 왜구에 거덜나다 충숙왕 10년(1323)에 있은 왜구의 전라도 침공에 이어 충혜왕 후즉위년(1339)에도 그들의 변란을 걱정하는 상주가 있었다. 공민왕 즉위년(1351) 11월에 왜구는 남해현에 침입했다. 그후 왜구의 침입이 본격화 된다. 고려는 1350년부터 왜구의 침입이 본격화되었다고 보았는데, 그것은 우왕 3년(1377) 6월에 ...

고려, 대마도를 정벌하다 1

글이 삼수갑산으로 가더라도 일단 써놓고 보기로 마음먹고, 추후 수정보완키로 함. 1. 고려, 왜구의 침탈을 받다 대마도對馬島 정벌은 조선이 처음 한 것이 아니다. 고려말에 이미 원정이 있었다. 물론 왜구의 침입 때문에 일어난 원정이었다. 왜구에 대한 첫 기록은 고려사 고종10년(1223) 5월 기록에서 찾을 수 있다. 갑자(甲...

고려, 여진을 정벌하다 - 특별부록

이 글은 마지막 편에 추가해 놓은 글과 같습니다. 블로그라는 특성상 지나간 글은 다시 보지 않게 되므로 기왕 쓴 글, 따로 올립니다. 금이 고려와의 전쟁 후 고려를 얼마나 꺼려했는가를 알려주는 사례라 할 수 있습니다.------------------------------서희의 담판 이후로 압록강 이남을 고려의 영토로 흔히 알고 있지만 사실은 지금의 의주...

고려, 여진을 정벌하다 - 4 (마지막)

5. 끝나지 않은 전쟁하지만 전쟁은 끝나지 않았다. 윤관이 개경으로 가고 있던 중인 4월 8일 도지병마령할사都知兵馬鈴轄使 임언과 도순검사都巡檢使 최홍정(그동안 승진!)이 지키고 있던 웅주성이 다시 여진군에게 포위 당했다. 지금까지 고려군은 포위를 당한 경우 기습적으로 뛰어나가 여진군을 물리치는데 성공했었다. 웅주성에서도 똑같은 작전을 펼쳤으나 너무 낡은...

고려, 여진을 정벌하다 - 3

4. 9성의 수축과 여진의 반격고려가 새로운 땅에 세운 성의 이름은 모두 상서로운 글자로 만들어지고, 현지 지명 같은 것은 염두에 두지 않은 이름이다. 이후 만들어진 성들은 그렇지 않은 것을 보면 이 네 개의 영토는 고려인들로서는 처음 가본 땅이었던 것 같다. 윤관이 개척한 땅은 북으로 궁한령에 이른다고 했는데, 이곳에 길주성을 쌓았다고 했다. 즉 윤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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