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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미한 옛 사랑의 그림자

희미한 옛 사랑의 그림자 김광규 4.19가 나던 해 세밑우리는 오후 다섯 시에 만나반갑게 악수를 나누고불도 없이 차가운 방에 앉아하얀 입김 뿜으며열띤 토론을 벌였다.어리석게도 우리는 무엇인가를정치와는 전혀 관계없는 무엇인가를위해서 살리라 믿었던 것이다.결론없는 모임을 끝낸 밤혜화동 로우터리에서 대포를 마시며사랑과 아르바이트와 병역문제 때문에우리는 때 묻...

그렇게 외로웠던 것일까?

그렇게 한 줄의 관심이 그리웠던 것일까?시 한수 떠오르는 이 밤.<길>정희성 아버지는 내가 법관이 되기를 원하셨고 가난으로 평생을 찌드신 어머니는 아들이 돈을 잘 벌기를 바라셨다 그러나 어쩌다 시에 눈이 뜨고 애들에게 국어를 가르치는 선생이 되어 나는 부모의 뜻과는 먼 길을 걸어왔다 나이 사십에도 궁티를 못 벗은 나를 살 붙이고 살아온 당신...

키플링 - 만일 [IF--]

 If you can keep your head when all about you Are losing theirs and blaming it on you; If you can trust yourself when all men doubt you, But make allowance for their doubting too; If you can wa...

거대한 뿌리

한겨레에는 똥오줌 못 가리는 유사역사학 기사가...동아에는 환단고기에 빠져 허우적대는 만화가 연재...오른쪽을 돌아보거나 왼쪽을 돌아보거나 시궁창이로세.그래, 일찍이 김수영은 말하지 않았던가.거대한 뿌리나는 아직도 앉는 법을 모른다어쩌다 셋이서 술을 마신다 둘은 한 발을 무릎 위에 얹고도사리지 앉는다 나는 어느새 남쪽식으로도사리고 앉았다 그럴 때는 이 ...

타고르, 한국에 써 준 시

타고르는 동아일보에 1929년 4월 1일에 한국에 대한 시 한편을 보냈습니다.이 시와, 오늘날 유사역사가들이 이 시를 어떻게 왜곡보도했는지에 대해서는 이미 자세히 다룬 바 있습니다. 심지어 국정교과서에까지 침투하기까지 했으니... (뭐든지 왜곡하는 유사역사학의 세계 - 타고르 [동방의 등불] [클릭])이때 과연 타고르가 한국을 알기나 했으려나 하는 의문...

한국문학계의 미아 - 김기림

김기림은 1908년생. 함경북도 학성군(성진시) 출신이다. 지금은 김책시.김기림은 경성고등보통학교로 진학하고자 했으나 일본인을 미워하는 백부가 만류하여(경성고보는 총독부 설립의 관립학교) 이용익이 설립한 보성고등보통학교에 입학했다. 그러나 그는 학교를 졸업하자마자 일본에 유학을 갔고 니혼대학이라는 곳을 3년만에 졸업하고 귀국했다. 1929년 조선일보 공...

광복절

그 날이 오면- 심 훈그 날이 오면 그날이 오면은삼각산이 일어나 더덩실 춤이라도 추고한강 물이 뒤집혀 용솟음칠 그날이이 목숨 끊기기 전에 와 주기만 할 양이면나는 밤 하늘에 나는 까마귀와 같이종로의 인경을 머리로 들이받아 울리오리다.두개골은 깨어져 산산조각이 나도기뻐서 죽사오매 오히려 무슨 한이 남으오리까.그날이 와서 오오 그날이 와서육조 앞 넓은 길을...

진짜는 드물다

진짜배기는 드물다. 만나기 쉽지 않다. 그건 만나도 진짜인지 알만한 안목이 없기 때문이기도 하다. 추사의 세한도는 그저 그렇다. 나는 확실히 다른 예술 분야에는 그다지 안목이 높지 않은가 보다. 처음 세한도를 보았을 때, 이게 그 유명한 그림이란 말인가...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다.내게 감동을 준 것은 세한도의 그림이 아니라, 세한도의 글이었다. 歲寒...

그대의 영전에

서시 윤동주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한점 부끄럼 없기를잎새에 이는 바람에도나는 괴로워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모든 죽어 가는 것을 사랑해야지.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걸어 가야겠다. 오늘 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어떤 사람들은 전혀 이해하지 못한다는 것을 알았다.잎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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