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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과 역사 서술

근현대사 교과서의 문제는 국가 권력이 역사 편찬에 지나치게 개입해선 안 된다는 것인데 이 점을 영원히 이해 못 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점은 안타까운 일이다. 그것은 아마도 너무 오래도록 국정교과서 체제에 길이 든 탓일지도 모른다. 또는 저 "지나치게"에 대한 "해석" 문제일 수도 있겠다. 슈타인호프님이 잘 보여주고 있듯이 교과서에도 다양한 오류들이 보이게...

그것을 유사역사학이라 부르기로 한다

그 시작을 어디서 잡아야 할까?이거네, 저거네 말이 많아도 역시 문정창으로부터 잡는 것이 옳겠다. 그가 보여준 탁월하기까지한 제멋대로 한문독해술, 사료왜곡술, 비약신공은 후대의 사손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주었으니까. 그리하여 그로부터 본을 받아 임승국, 이유립 등의 사료조작술이 발생했고 윤내현이니 이덕일이니 박성수니 같은 제도권 물을 먹은 변형까지 발생했...

자학사관이라면 이쯤은 되어야

흔히 조선시대를 5백년이라고 한다. 근 6세기 동안이나 한반도의 지배자였던 세습적인 조선 왕조는 그 동안 여러가지 변천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 밑바닥을 흐르는 한 줄기 특징적인 경향성을 가지고 있었다.조선 사회는 여러가지 의미에 있어서 후세에 큰 영향력을 미쳤다.특히 사색당쟁이라는 오랜 세월에 걸친 양반 계급의 분쟁은 하나의 나쁜 습성으로 고질화되어서...

국사 교과서 개편안을 보고

국정인 국사교과서의 편찬기준이 확정 발표되었다. 국사교육심의회는 앞서 시안을 작성하여 각계의 의견을 수렴하였고, 나아가 국사편찬위원회의 검토를 거쳐, 오늘의 준거안을 확정하기에 이른 것이다. 그 기준은 학계의 공인된 학설을 적용한다는 신중성을 보인 것이고, 또 이미 확정된 것이고 보면, 그 내용에 대해서는 더 할 말이 없다는 것이 옳겠다.물론 필자 개인...

잘못된 역사관의 만연

주부들이 모여서 담소를 나누는 자리에서 누군가가 이런 이야기를 했다고 한다."우리나라 사람들의 성질이 격한 이유는 드넓은 만주 벌판을 말달리며 살던 기마민족이 이 좁은 한반도 남쪽에 바글바글 모여 살다보니 분통이 터져서 그런 거예요."이 말에 이의나 반론을 제기한 주부가 있었을까? 하나도 없었다. 오히려, "오오, 그렇군요."라고 고개를 끄덕였다고 한다...

제대로 알긴 제대로 알아야죠

>뉴라이트 제대로 압시다.- MBC 뉴스후 (부활하는 친일) 이완용과 이병도는 3촌 관계가 아니라는 거... 이 떡밥은 언제까지 돌아다니는 걸까요?이 떡밥에 대해서는 일전에 포스팅한 바도 있는데, 다시 한 번 기사를 링크해 놓지요.[브레이크 뉴스] "이완용과 먼 친척이라는 것 사실 무근이다" [클릭]해당 기사의 주요 팩트는 아래와 같습니다.이완용은 우봉...

대동아공영론의 부활

이 글은 일시 정리를 위한 포스팅입니다. 불펌을 금합니다.이 글은 초록불의 잡학다식안에서만 보셔야 합니다.제 블로그는 로그인하신 분만 댓글을 달 수 있습니다.트랙백과 링크에 대해서는 제게 통보하지 않으셔도 됩니다.1. 아시아 맹주론우리나라에는 [환단고기]라는 위서를 신봉하는 일단의 극우국수주의에 매몰된 사람들을 비롯, [환단고기]를 믿지 않는다고 해도 ...

역사학이 if를 허용하지 않는 이유

역사학이 if를 허용하지 않는 이유이순신이 아니더라도 원균이 임진왜란을 승리로 이끌었을 거다, 라고 말하거나이완용이 아니더라도 대한제국은 망했을 거다, 라고 말하거나일제가 아니더라도 조선은 어느 나라에든지 먹혔을 거다, 라고 말하거나박정희가 아니었어도 경제 발전은 가능했을 거다, 라고 말하거나학생들의 희생이 없었어도 민주화가 가능했을 거다, 라고 말하는...

조선에 대한 맹목적인 증오를 볼 때

남대문이 타버리는 바람에 여기저기서 "국보 1호도 못 지키고..." 운운하는 소리가 들립니다.문화재청이 국보1호라는 건 아무 의미가 없고, 그냥 관리번호를 붙인 것에 불과하다고 그렇게 입이 닳도록 떠들고 다녔는데 그런 선전이 아무 의미가 없었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한편에서는 찌질 조선의 남대문 따위가 무슨 의미가 있냐, 일본애들이 지...

역사란 무엇인가?

E.H 카의 [역사란 무엇인가?]는 역사학을 알리는 책으로 가장 유명한 책이다. 사실 내 생각에 역사학 초보자가 읽기에는 쉬운 책이 절대 아니다. 나는 고등학교 때 이 책을 읽다가 읽다가 지루해서 죽는 줄 알았었다. (내가 본 책은 탐구당에서 나왔던 것으로 길현모 선생님이 번역한 것인데, 세로쓰기에 국한문 혼용으로 되어 있어서 더욱 그러했을 것이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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