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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징의 폐해

정조 때 일입니다.북한산성 부근에 살던 함봉련이라는 사람이 살인죄로 잡혀 왔습니다. 함봉련은 잡혀오자마자 억울함을 호소했습니다. "소를 훔쳐가는 걸 보고 달려갔을 뿐입니다. 억울합니다."그런데 그 소가 자기네 소가 아니었습니다. 다른 사람(김상필)의 소였던 거죠."제 소가 아닌데 제가 그걸 따지고 있었겠습니까? 옆에서 구경만 했습니다."이미 관아에서는 ...

동북공정 속에 그려진 고조선

앞서 소개한 같은 책에 나오는 챕터 중 하나.이같은 논의를 본격화하기 위해 동북공정의 1차 기획 연구인 장벽파의 『기자여기자조선연구』가 진행되었다. (중략) 그리고 이것은 은나라의 후예가 조선반도에 세운 지방 정권으로 중국사에 포함되며, 기자는 실재한 철학가, 정치가로서 기자조선에서부터 중국 동북사가 시작된다고 보고 있다. - 조법종, 동북공정 속에 그...

논쟁에서 승리하는 법

아래 내용은 실록을 바탕으로 읽기 쉽게 제가 손을 좀 본 것입니다.조선 순조 때의 일입니다. 순조 3년 12월 28일 정순왕후는 수렴청정垂簾聽政을 거두었습니다. 신하들은 하례를 올리고 이 일을 축하했지요. 그런데 그로부터 반년이 지난 순조 4년 6월 23일, 정순왕후는 갑자기 다시 주렴을 드리우고 순조 뒤에 나타났습니다.순조는 대신들을 불러들여 대비가...

간도는 빈 땅이었으니 차지하면 된다는 논리의 빈틈

영조 7년(1731) 6월 청나라에서 사신이 왔습니다. 청나라는 옹정 9년의 일이죠.압록강 북쪽 봉황성 근처에 초하草河와 애하靉河라는 강이 합해져서 중강中江으로 들어가는 지점이 있는데 이 지방을 만뉴샤오[莽牛哨]라고 부릅니다. 이곳에서 조선인과 청인 사이의 밀무역이 자행되고 있었습니다. 이 밀무역을 단속하고자 봉천 장군 나소도那蘇圖는 이곳에 소선小船 4...

조선말 간도 문제

1882년 청나라는 경원부사 이희영에게 공문을 보냈습니다. 공문의 내용은 조선의 빈민들이 국경을 넘어와 땅을 차지하고 개간하고 있으니 이들에게 세금을 걷겠다는 것이었습니다. 고종 19권, 19년(1882 임오 / 청 광서(光緖) 8년) 8월 7일(경신) 3번째기사의정부에서 길림과 훈춘에 공문을 보내는 문제에 관하여 아뢰다 의정부(議政府)에서 아뢰기를,...

병인양요 - 강화도에서 프랑스 군인이 본 것

조선과 같은 먼 극동의 나라에서 우리가 경탄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은 아주 가난한 사람들의 집에도 책이 있다는 사실이며, 이것은 선진국이라고 자부하는 우리의 자존심마저 겸연쩍게 만든다. 조선 사회에서 문맹자들은 심한 천대를 받기 때문에 글을 배우려는 애착이 강하다. 프랑스에서도 조선에서와 같이 문맹자들을 가혹하게 멸시한다면, 경멸을 받게 될 사람이 허다할...

조선의 인구

전결田結 수는 15세기 중엽 이래로 150만 결을 넘어서지 못하고 있는데, 인구는 거의 배수, 즉 15세기 초의 450만 정도에서 16세기 초에는 750만 정도로 늘어나고 있었던 것이다. - 상공업 발달의 시대적 배경, 한영국, 한국사시민강좌 제9집, 1991, 8~9쪽- 위 주장의 전거는 선학들의 연구인데, 이 책에 제공된 연구 결과를 요약한 표는 다...

싸움의 유구한 전통

미국 공사 알렌은 조선의 길거리 싸움을 보고 글 한 편을 썼습니다. 조선 사람들은 일단 말싸움으로 싸움을 시작하는데 구경꾼이 모이면 점점 더 열변을 토한다는 거죠. 그러다가 항의하는 측에서 가문을 들먹이게 되면(그러니까 집안 욕을 하면) 때리려는 듯이 다가가게 됩니다. 하지만 이때 누군가가 나서서 말리려고 하죠. 그러면 붙잡힌 상태에서 상대방을 치려는 ...

환Q이야기 13 - 위서2

환Q가 말했다."내가 영영 안 돌아올 줄 알았겠지? 하지만 난 너따위에게 지지 않아.""그러시든지.""너 지난 번에 이렇게 말했다. '[위서]란 지은이라 주장하는 사람이 짓지 않은 책을 가리킨다'라고. 그랬지.""그랬지."환Q는 낄낄거리며 웃었다."니 말은 뒤집어서 말하자면 감히 환단고기를 비난할 수도 없는 말이 된다는 건 아냐?""뭔 소리야? 손바닥이...

비범한 불행 - 백정 당래

이것을 읽으며 저는 한 편의 소설을 떠올렸습니다. 언젠가 이 내용을 소재로 하여 뭔가 쓰게 될지 모르겠습니다.연산군 때 김포 현령으로 있던 박영창朴永昌은 백정 당래唐來와 미륵彌勒 형제를 만납니다. 당래와 미륵은 백정 출신이지만 몸이 날래고 용맹하니 대적할 이가 없었습니다. "당래"라는 말은 곧 올 것이라는 이야기고, 뭐가 곧 오냐 하면 미륵불이 곧 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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