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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행어사 사칭 죄

홍길동이 여러가지 재주로 관아를 털었는데, 그 중 한가지 방법은 어사로 꾸며서 치도곤을 내고 심지어는 계문을 올리기도 했습니다.그럼 이런 "사기"는 조선 시대에 어떤 형벌을 받게 되었을까요?사형이었습니다.사형이 맞습니다. 정조가 사형 판결문을 다룬 [심리록]을 보면 어사를 사칭해서 관가의 곡식을 훔친(그야말로 홍길동이 하는 짓이죠) 이재중이라는 사람에게...

어우동 모친 살인사건 [수정]

어우동 떴을 때 이용해먹자!때는 조선의 태평성대 성종 연간. 승문원 지사(승문원은 외교 문서를 담당하는 기관이며 지사는 종3품입니다) 박윤창朴允昌의 딸 박어을우동朴於乙宇同(일명 어우동於宇同)이 성종 11년(1480) 10월 18일에 교수형에 처해졌습니다.사건의 발단은 그해 7월 의금부에서 올린 상소에서 비롯됩니다. 의금부에서는 태강수泰江守(守는종4품 종...

싸움을 말리려다가

http://orumi.egloos.com/4769422 [클릭]에서 이어지는 이야기...누군가 위험에 처했을 때 그 사람을 구해주는 것을 맹자는 측은지심의 예로 든 바 있지요. 그런데 이렇게 했을 때 엄한 봉변을 당한 이야기가 많이 떠돌고, 그럼으로써 위험에 처한 이를 구하는 것이 꺼려지기 때문에 '선한 사마리아 법'이라는 것이 나왔다는 건데, 조선 ...

폭군의 폐해는 어디까지 미치나?

연산군 때의 일입니다.경기 관찰사 홍귀달은 손녀를 궁으로 들이라는 명을 받습니다. 세자빈 간택 때문이었죠. 홍귀달의 5남 홍언국의 딸을 홍귀달이 잠시 집에 맡아 두고 있었습니다. 홍귀달은 이를 거부합니다. 손녀가 병이 있어서 들일 수 없다고 거절했는데, 이 일은 연산군의 진노를 부르게 됩니다. 홍귀달은 본래 한미한 가문 출신으로 입신양명한 케이스입니다....

세조, 하늘에 제사 지내다

조선왕조 5백년 동안 직접 하늘에 제사 지내는 제천의례를 행한 국왕은 세조가 유일합니다.이 제사를 圜丘祭라고 하는데 이 글자를 어떻게 읽는지가 사실상 통일되어 있지 않습니다. 원래 발음은 "원구제"가 맞다고 생각하는데, 2005년 문화재청에서 1897년 발행된 독립신문을 근거로 "환"이라고 읽으라고 하는 바람에 "환구제"라는 말도 같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책 빌리기도 어려워

보통 송시열 때문에 가려져 있는 사람으로 송준길이라는 양반이 있습니다. 송시열과 동문수학했고 당대의 명성을 같이 누린 사람이죠.대학자니만큼 당연히 책도 많이 가지고 있었을 겁니다. 이 시절에는 책이 좀 귀한 편이었죠. 따라서 어느 집에 책이 있다고 하면 염치불구하고 빌려가게 되었습니다. 말하자면 대학자의 서재는 도서관도 겸하고 있었던 셈입니다.그런데 송...

전통문화유산을 활용한 문화콘텐츠산업 정책 컨퍼런스

"전통문화유산을 활용한 문화콘텐츠산업 정책 컨퍼런스"라는 긴 제목의 회의에 다녀왔습니다. 국학진흥원과 콘텐츠진흥원이 각각 진행해온 문화콘텐츠에 대한 소개 및 관련업계 중진들의 발표와 토론으로 이어진 모임이었죠.화면은 표정훈 한양대 교수가 발표하던 중에 한 장 찍은 겁니다. 뭔가 잘 아는 책이 지나가고 있습니다...콘텐츠진흥원에서 진행했던 문화원형사업은 ...

존속살인사건

세종대왕님 때 일입니다.세종26년(1444년) 정월 초하루에 궁궐에서 잔치가 있었습니다. 왕의 침전인 강녕전, 편전인 사정전에 대궐 마당까지 동원된 큰 잔치였습니다. 설날에 어울리게 화붕火棚(불꽃놀이를 하는 대)까지 설치되었죠. 종친과 당상관은 물론 왜인과 야인까지 참석했습니다. 이때 참석한 야인은 지금의 함경북도 무산군 북쪽, 그러니까 두만강 하류 북...

도서의 위기

오늘날에도 동네 책방이 하나둘 사라지고 독서는 사치가 되어버리고 있어서 고민이 커집니다. 조선 시대에는 어땠는지 한 번 끄적거려 봅니다.유학자의 나라인 조선에도 책방이 없었습니다. 중종 24년에 어득강이라는 신하가 서사(서점)를 열어야 한다는 상소를 올립니다. 하지만 불허.중종 37년에 다시 한 번 요청을 합니다. 서점을 만들면 돈 없는 선비는 서점에서...

제국주의에 저항한 일본인

제국주의에 저항한 일본인이 있다는 것은 사실 너무나 당연한 일인데도, 사람들이 잘 생각하지 않는 부분이기도 합니다.식민지 조선의 일본인들 - 다카사키 소지 지음, 이규수 옮김/역사비평사위 책의 한대목입니다.오다 나라지는, 재일 조선인에 대한 차별에 분개해 독립운동에 참여했다가 총살당한 부친의 원수를 갚기 위해 일본에서 공부하고 있던 조선인을 만난 후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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