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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무엇이 똑같을까?

어떤 책에 대한 진정한 반응은(반응이라는 게 있기나 한다면) 주로 나는 '이 책이 좋다'거나 '나는 이 책이 싫다'는 것이며, 그 뒤에 따라붙는 것은 합리화일 뿐이다.- 주례사 비평이 난무하는 한국 평단에는 아예 '이 책이 싫다'는 반응도 없다...고 한다. (사실 관심이 별로 없다. 읽을만한 평론을 본 지도...)그런데 나는 '나는 이 책이 좋다'는 ...

작가와 작품

어떤 작가는 싫다. 그런데 그 작품은 좋다. 이런 괴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조지 오웰은 이렇게 말한다.어느 작가의 의견에 동의하는 것과 그의 작품을 즐기는 것 사이에는 무슨 관계가 있는가?지적으로 공평무사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자신과 입장이 전혀 다른 작가의 장점을 '알아볼'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즐기는' 건 다른 문제다. 좋거나 나쁜 예술이란...

영국, 당신의 영국

... 전쟁이 시작된 지 1년이 지난 지금 이 순간에도 정부를 욕하고, 적을 칭찬하고, 항복을 요구하는 신문들과 팜플렛이 거의 아무런 간섭없이 길거리에서 버젓이 팔리고 있다. 이는 언론 자유에 대한 존중이라기보다는 그 정도야 별 일 아니라는 단순한 인식에서 비롯된 현상이다.... 영국의 언론은 정직한가, 부정직한가? 평상시엔 대단히 부정직하다. 지명도 ...

나는 왜 쓰는가

모든 작가는 허영심이 많고 이기적이고 게으르며, 글 쓰는 동기의 맨 밑바닥은 미스테리로 남아 있다. 책을 쓴다는 건 고통스러운 병을 오래 앓는 것처럼 끔찍하고 힘겨운 싸움이다. 거역할 수도 이해할 수도 없는 어떤 귀신에게 끌려다니지 않는 한 절대 할 수 없는 작업이다. 아마 그 귀신은 아기가 관심을 가져달라고 마구 울어대는 것과 다를 바 없는 본능일 것...

좌든 우든 나의 조국

나는 군국주의적 분위기 속에서 자랐고, 그 뒤로는 날마다 나팔 소리를 들으며 따분한 5년을 보냈다. 그래서인지 지금까지도 국가가 울려퍼질 때 일어서서 부동자세를 취하지 않으면 왠지 신성모독이라도 범하는 기분이다. 물론 유치하기는 하지만, 나는 너무 '계몽'되어서 가장 일상적인 정서도 이해하지 못하는 좌파 지식인처럼 되느니 그런 식의 훈육을 받는 게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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