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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에 대한 환상

때로 기생과 창녀를 구분하여 조선 시대 기생은 재예를 갖춘 예인이라고 이야기하는 걸 많이 보는데요. 함부로 몸을 팔지도 않았다고 말하기도 하지요. 물론 그런 뛰어난 예술성을 지닌 기생도 있었겠지만, 그런 기생들은 말하자면 10%에 해당하는 최상층의 사람들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말하자면 시어도어 스터전의 "SF의 90%는 쓰레기다. 하지만 ...

구의산

동명의 신소설도 있지만 구의산九疑山이란 본래 요순시대의 순임금이 묻혔다는 산에 있는 아홉 개의 봉우리가 그게 그거 같아서 구분하기 힘들었다는데서 나온 말로 "의심스럽다"는 뜻으로 쓰이는 용어입니다.을미사변으로 국모가 시해당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도 왕비 살해범이 누군지 정확히 알지 못하고 추정만 있을 뿐인데, 그것은 당시의 기록이 혼란스럽고 정치적인 ...

정방의 - 고려의 학살자

정방의鄭方義는 고려 시대 인물입니다. 11세기 후반에 진주의 호족으로 군림하고 있었습니다. 신종 3년(1200년) 4월, 실권은 최충헌이 쥐고 있던 그 무렵 전국은 민란으로 들끓고 있었습니다. 진주 지역에서도 공노비, 사노비들이 무리를 지어 반란을 일으켰습니다. 반란군은 마을 관리들의 집 50여호에 불을 놓고 사람들을 잡아 죽였는데 이 불이 정방의의 집...

콩쥐 팥쥐로 보는 조선시대 여성 이름

딱히 확밀아 게임에 콩쥐, 팥쥐가 나와서 올리는 건 아닌 이야긴데...흠흠...우리나라 사람이면 어려서 누구나 읽게 되는 콩쥐 팥쥐 이야기.귀여운 소녀들의 이름에 왜 쥐가...오늘날 누구나 연상하는 혐짤을 올릴까 하다가 자제...아무튼 쥐와는 별 상관도 없는 이야기에 왜 쥐가 등장하는 걸까 궁금했습니다.어딜 봐서 쥐가...조선시대 기록들을 보다 보면 여...

유유 실종사건 (후편)

이번에는 유연의 처 이씨가 호소를 올려 감사도 실정을 알게 되었습니다. 감사는 백씨를 무고로 옥에 넣었습니다.그러나 조정에서는 애초에 이런 송사는 유유와 유연을 모두 같이 옥에 가두고 정상을 파악해야 했는데 판관이 일을 잘못 처리했다 하여 유연을 다시 옥에 가두고 부사도 파직해버렸습니다.조사가 다시 시작되었습니다. 유연은 채응규는 절대 형이 아니라고 잘...

유유 실종사건 (전편)

심사손 살해사건에 등장한 무관 백거추의 자식들 이야기입니다.앞서 심사손 살해사건에서 이미 이야기한 것처럼 백거추는 이름을 떨친 무관이었습니다. 족보에 따르면, 백거추는 정실에게서는 아들을 얻지 못하고 딸만 둘 있었던 것으로 나옵니다. 하지만 서자는 있었지요.이 서자가 개망나니였어요.백거추는 대구 사람이었는데, 당연히 경북 일대를 휘어잡고 있었겠지요. 백...

심사손 살해 사건 (후편)

조선 후기에 쓰인 한문소설 중에 『백거추전』이라는 게 있습니다. '추'의 한자가 秋라서 지금부터 이야기하려는 백거추鰍와 다르긴 하지만 이 정도 오타는 흔한 것이고, 두 사람의 시대가 모두 조선 중엽으로 같은 것과 무과에 급제한 인물이라는 점도 동일하기 때문에 이 사람을 주인공으로 해서 내려오는 이야기라 생각합니다.『백거추전』의 내용은 이렇습니다. 백거추...

심사손 살해 사건 (전편)

조선 중종 23년(1528). 삭풍이 불어대는 압록강변의 1월 24일.만포진첨절제사(이하 첨사라 함) 심사손이 야인들에게 살해되었습니다. 이 일로 조선 조정은 발칵 뒤집힙니다. 심사손은...좌의정 심정의 아들이었기 때문이죠. 조선 중종 때를 대표하는 간신 중의 하나로 흔히 남곤과 함께 거론되는 그 사람입니다. 아무튼 이때, 심정의 권력은 정점을 찍고 있...

똥맛

밥 때라면 읽지 마세요. 책임 지지 않습니다.위대한 세종대왕마마의 국민 계몽 프로젝트였던 『삼강행실도』가 낳은 부작용은 이미 지난 포스팅에서 다뤘지요. 그런데 부작용이라 하기도 그렇지만, 알고보면 역시 부작용일 수밖에 없는 이야기가 있습니다.남제 때 유검루라는 관리가 있었습니다. 유검루가 부임지에 있다가 이상한 느낌을 받고 관직을 그만두고 집으로 달려갔...

괴소문에 대처하는 두가지 방법

조선 후기 현종 때 일입니다. 현종 2년(1661)에 도승지 남용익이 이런 말을 합니다."근자에 사람들이 서로 잡아먹는다는 설이 나도는데, 비록 사실인지의 여부는 알 수 없으나 사람들이 많이들 말을 하고 있습니다."현종 때는 기상 이변이 잦아 대기근이 들었던 때입니다. 이 때문에 "식인"이라는 흉흉한 소문이 돌아다닌 모양입니다. 도승지가 이렇게 운을 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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