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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유 실종사건 (후편)

이번에는 유연의 처 이씨가 호소를 올려 감사도 실정을 알게 되었습니다. 감사는 백씨를 무고로 옥에 넣었습니다.그러나 조정에서는 애초에 이런 송사는 유유와 유연을 모두 같이 옥에 가두고 정상을 파악해야 했는데 판관이 일을 잘못 처리했다 하여 유연을 다시 옥에 가두고 부사도 파직해버렸습니다.조사가 다시 시작되었습니다. 유연은 채응규는 절대 형이 아니라고 잘...

유유 실종사건 (전편)

심사손 살해사건에 등장한 무관 백거추의 자식들 이야기입니다.앞서 심사손 살해사건에서 이미 이야기한 것처럼 백거추는 이름을 떨친 무관이었습니다. 족보에 따르면, 백거추는 정실에게서는 아들을 얻지 못하고 딸만 둘 있었던 것으로 나옵니다. 하지만 서자는 있었지요.이 서자가 개망나니였어요.백거추는 대구 사람이었는데, 당연히 경북 일대를 휘어잡고 있었겠지요. 백...

심사손 살해 사건 (후편)

조선 후기에 쓰인 한문소설 중에 『백거추전』이라는 게 있습니다. '추'의 한자가 秋라서 지금부터 이야기하려는 백거추鰍와 다르긴 하지만 이 정도 오타는 흔한 것이고, 두 사람의 시대가 모두 조선 중엽으로 같은 것과 무과에 급제한 인물이라는 점도 동일하기 때문에 이 사람을 주인공으로 해서 내려오는 이야기라 생각합니다.『백거추전』의 내용은 이렇습니다. 백거추...

심사손 살해 사건 (전편)

조선 중종 23년(1528). 삭풍이 불어대는 압록강변의 1월 24일.만포진첨절제사(이하 첨사라 함) 심사손이 야인들에게 살해되었습니다. 이 일로 조선 조정은 발칵 뒤집힙니다. 심사손은...좌의정 심정의 아들이었기 때문이죠. 조선 중종 때를 대표하는 간신 중의 하나로 흔히 남곤과 함께 거론되는 그 사람입니다. 아무튼 이때, 심정의 권력은 정점을 찍고 있...

똥맛

밥 때라면 읽지 마세요. 책임 지지 않습니다.위대한 세종대왕마마의 국민 계몽 프로젝트였던 『삼강행실도』가 낳은 부작용은 이미 지난 포스팅에서 다뤘지요. 그런데 부작용이라 하기도 그렇지만, 알고보면 역시 부작용일 수밖에 없는 이야기가 있습니다.남제 때 유검루라는 관리가 있었습니다. 유검루가 부임지에 있다가 이상한 느낌을 받고 관직을 그만두고 집으로 달려갔...

국가가 장려한 식인(?) 사태

조선은 유교 국가로 효孝를 중시했습니다. 그러다보니 부모님이 아플 때 돌아가지 않게 하기 위하여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아야 했는데, 이때 흔히 쓰인 방법이 자신의 살을 베어 먹이는 행위였습니다.여기에 할애된 살 부위는 손가락과 허벅지였습니다. 다른 부위가 잘렸다는 것은 거의 보지 못했습니다. 발가락이 등장하는 경우가 있긴 하더군요.더구나 세종 때 엽기공...

괴소문에 대처하는 두가지 방법

조선 후기 현종 때 일입니다. 현종 2년(1661)에 도승지 남용익이 이런 말을 합니다."근자에 사람들이 서로 잡아먹는다는 설이 나도는데, 비록 사실인지의 여부는 알 수 없으나 사람들이 많이들 말을 하고 있습니다."현종 때는 기상 이변이 잦아 대기근이 들었던 때입니다. 이 때문에 "식인"이라는 흉흉한 소문이 돌아다닌 모양입니다. 도승지가 이렇게 운을 떼...

어이없는 사기꾼의 최후

조선 태종 2년의 일입니다.지금의 경기도 연천군인 승령현에 중이 한 사람을 업고 나타났습니다. 여기저기 기웃거리며 동네를 돌던 중은 예쁘장한 딸이 있는 농가를 발견하고 쑥 들어섰습니다."뉘시오?""어허, 무엄하다. 어느 안전인줄 아느냐?"알 리가 없죠. 중 묘봉妙峰은 업고 있는 남자를 추켜올리며 말했습니다."이 분이 바로 조선의 상왕上王 나리시다."상왕...

거짓말쟁이의 최후

원간섭기 고려의 간신 중에 오잠吳潛이라는 인물이 있었습니다.가희들을 뽑아 『쌍화점』 노래를 가르쳐 부르게 하기도 하고 충렬왕에게 아부를 떨면서 아들인 충선왕과의 사이를 이간질하는데 천부적 재능을 부리기도 했습니다. 워낙 행패가 대단했지만 그만큼 권력도 대단해서 국내에서는 처치곤란. 결국 원나라 사신에게 제발 잡아가달라고 부탁하는 일까지 생겼으나, 손 놓...

족징의 폐해

정조 때 일입니다.북한산성 부근에 살던 함봉련이라는 사람이 살인죄로 잡혀 왔습니다. 함봉련은 잡혀오자마자 억울함을 호소했습니다. "소를 훔쳐가는 걸 보고 달려갔을 뿐입니다. 억울합니다."그런데 그 소가 자기네 소가 아니었습니다. 다른 사람(김상필)의 소였던 거죠."제 소가 아닌데 제가 그걸 따지고 있었겠습니까? 옆에서 구경만 했습니다."이미 관아에서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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